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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유인나 문정혁 / 사진=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 유인나 문정혁 / 사진=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말 그대로 로맨스를 사랑한 첩보물이다. 후진 없는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하는가 하면 영화를 연상시키는 액션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다.

21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연출 이재진)가 첫 방송됐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전 남편 전지훈(문정혁), 현 남편 데릭 현(임주환)과 첩보전에 휘말린 강아름(유인나)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 전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이 사랑에 빠지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지훈은 산업스파이 검거 작전을 펼치다, 웨딩드레스 디자인을 뺏길 위기에 처한 강아름을 구했다.

이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마음이 통해 호감을 쌓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전지훈은 결혼 후에도 자신의 직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했고 강아름은 재력, 외모를 모두 갖춘 외교공무원 데릭 현과 재혼했다. 데릭 현의 진짜 직업은 산업스파이 ‘헬메스’의 일원이었다.

시간이 흘러 5년 후 강아름은 친구 안소피(윤소희)의 브라이덜샤워 파티에 초대받았다. 안소피 역시 ‘헬메스’의 일원이었지만, 새 출발을 위해 전지훈의 정보원이 됐다. 전지훈은 안소피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다 강아름과 재회했다.

문정혁 유인나 / 사진=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 사진=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두 가지 색이 묻어 있다. 바로 ‘핑크빛’ 로맨스와 ‘빨간맛’ 액션이다. 다르지만 이질적이지 않은 두 장르가 한 작품에서 만나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가장 먼저 ‘핑크빛’ 로맨스를 이끄는 주인공은 유인나다. 그는 현 남편 역을 맡은 임주환과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꿀이 떨어지는 듯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설렘을 선사했다.

현재에선 임주환과의 ‘케미’를 뽐냈다면, 과거에선 문정혁과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두 사람은 운명적인 만남 후 진한 키스를 하는 등 쾌속 질주 로맨스를 그려냈다. 지루할 틈 없는 전개에 선남선녀 ‘케미’까지 더해져 이목을 모았다.

‘빨간맛’은 문정혁으로부터 표현됐다.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은 마치 액션 영화의 주인공처럼 안방극장을 누렸다. 일식집, 호텔에서 스파이와 몸싸움을 벌이던 그는 주변 도구를 무기로 사용하며 날렵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마치 실제 비밀 요원을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이지민 작가의 재발견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과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을 집필한 이지민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다.

비교적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를 다뤘던 전작들과 달리,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유쾌함이 더해졌다. 전 아내, 전 남편으로 만난 유인나와 문정혁이 티격태격하며 다툼을 벌이고, 문정혁과 스파이가 한 이불을 아래에서 은밀한 싸움을 이어가는 등 곳곳에 코미디 요소가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한 가지 이상을 해낸 작품이다. 첩보물에 로맨스가 더해졌으며, 이지민 작가의 유쾌한 매력까지 추가됐다. 과연 시작부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계속해서 그 힘을 발휘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6-3으로 앞선 7회 대타로 교체…탬파베이 6-4로 이겨 1승 1패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 출전해 첫 안타와 득점 2개를 기록하고 한국 야구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치른 WS(7전 4승제)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두 차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팀이 6-3으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 타석에서 대타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다저스 마운드에 왼손 알렉스 우드가 있었기에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왼손 타자 최지만 대신 오른손 타자 브로소를 내세웠다.

탬파베이는 다저스의 추격을 막고 6-4로 이겨 전날 패배(3-8)를 설욕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양 팀은 하루 쉬고 2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탬파베이의 홈경기로 WS 3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 찰리 모턴(탬파베이)과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다저스)가 예고된 터라 최지만은 3차전에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지만은 전날 7회 1사 2, 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기 전 왼손 투수가 나온 바람에 다시 오른손 타자로 교체돼 기록상으로만 출전했을 뿐 월드시리즈 경기를 뛰진 못했다.

그러다가 이날은 다저스 우완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을 맞아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1루를 밟았다.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잡힌 사이 최지만은 1루에서 살았다.

마누엘 마르고트의 안타 때 2루에 간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우중간 2루타가 나오자 마르고트와 함께 득점해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최지만은 5-2로 쫓긴 6회 추가점의 포문을 열었다.

선두 타자로 나와 다저스 우완 구원 조 켈리의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최지만은 한국인 타자 월드시리즈 첫 안타를 장식했다.

곧이어 터진 마르고트의 좌전 안타 때 기민하게 3루에 안착한 최지만은 웬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여유 있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 득점이 승리에 결정적인 점수가 됐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탬파베이는 올해 가을 야구에서 1할대 초반의 타율로 부진하던 브랜던 로가 살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2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로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3-0으로 앞선 5회 직선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6번 타자 3루수 웬들이 3타점을 보태는 등 두 선수가 타점을 쌍끌이했다.


[AP=연합뉴스]



탬파베이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회 투아웃까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뽑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크리스 테일러에게 첫 안타로 우중월 2점 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추가로 볼넷과 안타를 내준 스넬은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했다.

다저스는 3-6으로 뒤진 8회말 코리 시거의 솔로 홈런으로 4-6으로 따라붙고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세 타자가 연속 진루타 없이 물러나 마지막 찬스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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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의 교제와 결별설이 불거졌다.

22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오노 사토시가 비연예인 여성 A씨와 수년간 교제했다고 보도했다.파워볼게임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어린 자녀를 둔 미혼모이며, 7년 전 알게 된 두 사람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며 서로 왕래하는 등 수년간 교제했다.

또 문춘은 A씨가 오노 사토시와의 관계를 발설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서약서도 작성해 소속사인 쟈니스 역시 교제를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한 리포터는 “두 사람이 지난해 1월 결별한 것으로 안다”며 당시 2020년을 끝으로 아라시의 무기한 활동 중단을 밝힌 리더 오노 사토시의 고뇌를 A씨가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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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포츠는 오노 사토시가 지난 2015년 9월 한 배우와의 열애스캔들을 겪었을 당시 아라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던 오노 사토시가 사과 기자회견을 연 것을 거론했다.

당시 오노 사토시는 배우와의 교제를 부정했을 뿐 아니라 “이제 만날 일 절대 없다”고 선언해 세간의 동정을 받기도 했다고. 도쿄 스포츠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오노 사토시가 소속사와 연예 활동에 마음이 떠난 것이 아니냐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도쿄 스포츠는 한 예능 프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오노 사토시는 오키나와 이주 계획도 있는 것으로 보아, 더 이상 연예 활동에 미련이 없다고 여겨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노 사토시가 속한 아라시는 지난 1999년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의 국민 아이돌로 불리는 그룹이다. 2020년을 끝으로 팀의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4년 전보다 형편 나아진 사람은 갑부들 뿐”
“트럼프, 비밀 중국 계좌 보유..상상도 못 할 일”
“팬데믹 비난 회피..대통령직은 그런 식으로 할 일 아냐”

[필라델피아=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뱅크 공원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드라이브인 유세를 통해 바이든 후보 지지를 위한 공개 유세에 나섰다. 2020.10.22.
[필라델피아=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뱅크 공원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드라이브인 유세를 통해 바이든 후보 지지를 위한 공개 유세에 나섰다. 2020.10.2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13일 앞두고 본격적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뛰어들었다. 그는 첫 유세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튜브 ‘조 바이든’ 채널로 생중계된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드라이브인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자신 직무에 진지하게 임할 역량이 없다”라고 작심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푸른색 계열의 노타이 셔츠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유세 초반 “당신들에게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를 백악관에 데려가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오늘 밤 이 자리에 돌아왔다”라고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일까지 13일이 남았다”라며 “표를 던지기 위해 11월3일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라고 발언, 조기 투표와 우편 투표를 통한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이후 유세는 트럼프 대통령 비판에 집중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나는 그가 조금이라도 진지한 직무 수행에 관심을 보이길 바랐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트럼프)는 그 직무를 행하는 것, 그리고 자신과 자신 친구들을 제외한 모든 이를 돕는 것에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했다. 또 “대통령 직무를 리얼리티 쇼처럼 대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문제는 이게 리얼리티 쇼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라며 “최소 22만5000명의 미국인이 죽었다”라고 발언, 트럼프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미비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갤럽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국민 56%가 4년 전이 아니라 지금에 머물길 원한다”라고 발언한 점을 겨냥, “진짜 4년 전보다 형편이 나아진 사람은 오직 트럼프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은 갑부들”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의 탈세 및 중국 계좌 소유 논란도 거론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는 계속 중국과 거래해왔다. 그가 비밀 중국 계좌를 보유했기 때문”이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라고 따졌다.파워볼사이트

이어 “내가 재선 선거 운동을 할 때 비밀 중국 계좌를 보유했다면 상상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세금 의혹을 거론, “그는 미국에 내는 돈보다 많은 돈을 외국 정부에 보냈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는 백악관 입성 첫해에 고작 750달러를 연방소득세로 냈다”라며 “나는 15살에 배스킨라빈스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고, 그 해에 아마 (트럼프 대통령보다) 세금을 더 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현 대통령은 자신이 물려받은 경제에 관해선 완전한 신용을 원하면서, 자신이 무시한 팬데믹에 관해선 아무 비난도 받지 않길 원한다”라며 “(대통령) 직책은 그렇게 굴러가지 않는다. TV 곁 트위터로는 문제를 바로 잡지 못한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하지만 좋은 소식은 당신이 지금 당장 변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고, 미국의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내 친구 조 바이든과 그 러닝메이트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발언, 바이든·해리스 팀에 표를 던져 달라고 호소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은 당신이 누구인가를 바꾸지 않는다. 당신이 누구인가를 드러낸다”라며 “조는 (내가 대통령이던 시절)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가장 마지막까지 방에 남아 있던 사람이고, 나를 더 나은 대통령이 되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선일까지) 13일 동안 우리가 하는 일이 향후 수십 년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민주당 지지 투표 참여 및 주변인을 상대로 한 투표 독려를 거듭 호소했다.

CNN은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 유세를 두고 “지금까지 했던 것 중 가장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공격한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 출격으로 흑인, 라틴계 유권자와 젊은 유권자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8개월만의 대표팀 경기..여축 스타·기대주 총집합
도쿄올림픽 진출 걸고 4달 뒤 ‘난적’ 중국 대비

여자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전하늘이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몸을 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전하늘이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몸을 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상 최초 올림픽 진출을 목전에 둔 축구 여자 대표팀이 후배들과 일전을 벌인다. 앞서 열린 남자 축구 ‘스페셜 매치’처럼 해외파가 빠지긴 했지만 국내 WK리그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명성을 날린 스타선수와 어린 재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축구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후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20세 대표팀과 맞붙는다. 내년 2월 있을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본래 중국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지난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미뤄졌다. 대표팀이 모인 건 올림픽 예선 뒤 8개월만이다. 이후 두 팀은 26일 비공개로 2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10월부터 대표팀을 맡은 영국 출신 콜린 벨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 전반적으로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자축구의 ‘큰언니’ 김정미 골키퍼를 비롯해 경험 많고 검증된 기량의 선수들이 뽑혔다. 수비진에도 기존 대표팀의 주전 포백 중 부상 중인 홍혜지를 제외한 장슬기 심서연 김혜지가 그대로 호출됐다.

중앙수비수 홍혜지의 빈자리에는 어희진과 임선주가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선주가 지금껏 벨 감독의 신임을 더 받았다면 어희진은 올 시즌 W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다만 변수도 있다. 권예은 해설위원은 “대표팀에서 각각 풀백과 센터백을 보던 장슬기와 심서연이 소속팀 인천 현대제철에서 올시즌 윙과 윙백으로 자주 출전한 게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7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경주 한수원 소속 이세진도 단신이지만 올 시즌에는 본업인 풀백 대신 중앙수비수를 본 이력이 있다.파워볼사이트

미드필드와 공격진에서는 변화가 예상된다. 공격진과 미드필드에서 해외파인 지소연과 조소현이 각각 자리를 비웠다. 오른쪽 윙을 주로 보는 이금민도 현재 활약 중인 영국에서 오지 못했다. 올 시즌 몸상태를 끌어올린 여민지와 빠른 발을 가진 김상은 최유리 등이 공격진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벨 감독의 신임을 받아온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 이영주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는 수원도시공사에서 같은 역할을 하는 권은솜, 혹은 4년만에 돌아온 멀티자원 권하늘이 뛸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저돌적인 스타일의 박예은, 부상에서 1년 만에 돌아온 플레이메이커 이민아 등의 중원 활약이 기대된다.

미래를 이끌 ‘무서운 동생’들을 눈여겨 볼 필요도 있다.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성인 대표팀에 옮겨온 공격자원 추효주, 문은주를 비롯해 20세 대표팀에서도 연령별 대회를 폭격한 공격수 강지우를 살펴볼만 하다. 권 위원은 “17세 나이에 20세 대표팀으로 불려온 수비수 김민지도 경기에 뛴다면 주목할 선수”라면서 “어린 나이에도 힘과 스피드, 킥을 겸비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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