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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에게 공포의 질문을 던졌다.

14일 개그우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들이 무서워하는 질문.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나 어때?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지혜는 침대에 누워 “여보 나 어때? 내 머리 어떻냐고”라고 남편 박준형에게 물으며 머리를 쓸어넘겼다. 앞서 김지혜는 탈색 후 염색을 한 바. 이를 듣고 보던 휴대폰을 놓고 고개를 푹 숙이며 한숨을 쉬다 뒹굴뒹굴 아내에게 다가오는 박준형의 모습이 남편들의 공감을 부른다.

한편 김지혜는 지난 2005년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현재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중이다.

윌리엄스 감독, 류현진 터널 언급
포심·커터·체인지업 구분 어려워
커브도 터널에 들어와 위력 커져
실제 구속보다 체감 속도 더 빨라


지난 8월 말, 재미있는 기사를 봤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류현진(33·토론토)의 피칭에 대해 코멘트한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MLB) 다른 투수들과 비교하면, 류현진은 구속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다. 대신 좋은 커맨드(목표 지점에 공을 던지는 능력)를 가졌다. ‘피칭의 아트’를 잘 이해하는 투수”라고 말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류현진이 누구에게나 자주 듣는 칭찬이다. 흥미로운 말은 그 다음에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애리조나 코치로 일했던 2013년 (LA 다저스 신인) 류현진의 피칭을 자주 봤다. 류현진과 대결한 애리조나 타자들에게 물으니 ‘모든 구종이 똑같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MLB 내셔널리그 홈런왕 출신(1994년 43개) 윌리엄스 감독이라고 해도 더그아웃에서는 류현진 피칭의 진가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타석에서 투수를 직접 상대해야 알 수 있는 영역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내 기억에 류현진은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몸쪽 컷 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던졌다. 싱커(투심 패스트볼)는 반대 방향(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굉장히 잘 떨어졌다. 여기에 체인지업이 똑같은 터널(tunnel)을 통해 나오면 구종을 구분하기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윌리엄스의 코멘트는 류현진 피칭에 대한 수많은 설명 중 가장 구체적이며 실체적이었다. (외야 전광판의 카메라가 찍은) TV 중계 화면이나, 더그아웃에서 보는 각도가 아니라 타자 시점에서 바라본 투구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tvN에서 방송된 류현진 다큐멘터리 ‘코리안 몬스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저스틴 터너가 “류현진은 모든 공을 똑같은 폼으로 던진다. 타자 입장에서는 정말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는 MLB를 보며 수많은 괴물 투수를 만난다. 그들은 시속 100마일(161㎞)이 넘는 강속구를 뿜어내고, 무서울 만큼 꿈틀거리는 싱커를 던진다. 브레이킹 볼의 변화도 예리하다. 그러나 타자들은 류현진의 피칭을 더 두려워하는 것 같다.


지난해 류현진의 패스트볼 평균 스피드는 시속 145.9㎞였다. MLB 투수들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스피드로 류현진은 2019년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32)을 기록했다.

올해 패스트볼 류현진의 평균 스피드는 144.5㎞로 더 떨어졌다. 시즌 초반에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도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된 올 시즌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아메리칸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이유가 뭘까. 커맨드가 좋아서? 사실이지만, 윌리엄스 감독의 표현대로 ‘피칭의 아트’를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윌리엄스 감독이 이미 힌트를 줬다. 똑같은 터널을 통해 나오면 구종을 구분하기 어렵다. 이것이 최근 MLB가 투구 궤적을 분석하는 이론인 ‘피치 터널(pitch tunnel)’이다.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시간

피치 터널을 소개한 여러 사이트 중 팬그래프닷컴의 하드볼타임스 자료가 가장 상세한 것 같다. 덕분에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피치 터널의 원리를 시각화할 수 있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은 구종과 관계없이 일정한 지점까지 비슷한 궤적으로 날아온다. 어느 지점부터는 구종과 코스를 인지한다. 그리고 스윙 여부를 결정한다.


피치 터널은 투수가 공을 놓는 순간부터 타자가 구종을 분간하는 지점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깜깜한 터널에 들어간 자동차의 종류를 구분하기 어려운 것처럼, 터널 구간에서는 구종을 파악하기 힘들다. 터널에서 빠져나오면 자동차의 크기와 종류를 알 수 있는 것처럼, 터널 포인트를 빠져나온 뒤에야 공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

터널이 길면 타자가 투구를 파악할 시간이 그만큼 짧아진다. 패스트볼은 타자가 스윙하기 전에 포수 미트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변화구는 스윙 궤적을 피해 꺾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터널이 짧다면 타자가 대응할 시간이 길어진다. 투수가 공을 던지자마자 패스트볼이라는 걸 타자가 안다면 어떻게 될까. MLB 타자는 100마일의 강속구도 쳐낼 것이다. 마찬가지로 타자는 변화구에도 속지 않는다.

때문에 타자가 체감하는 속도는 스피드건에 찍히는 숫자와 차이가 있다. 류현진처럼 디셉션(투구 전 허리 뒤로 공을 감추는 동작)이 좋은 투수가 피치 터널까지 길다면 타자가 구종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류현진이 140㎞대의 공을 자신 있게 던지고, 타자들이 그걸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류현진의 변화구는 피치 터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의 최고 무기는 체인지업이다. 패스트볼처럼 날아오다가 가라앉는 공이다. 왼손 투수의 서클 체인지업은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면서 떨어진다.

피치 터널을 떠올리며 류현진의 피칭 데이터를 봤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등 변수가 많으니 지난해 기록을 살폈다. 2019년 그의 체인지업 평균 스피드는 시속 128.7㎞였다. 패스트볼보다 시속 17㎞ 느렸다.

체인지업은 패스트볼처럼 보여야 타자를 속일 수 있다. 그렇다고 체인지업 스피드를 인위적으로 높일 순 없다. 대신 피치 터널이 길면, 그래서 타자가 두 구종을 구분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17㎞의 속도 차로도 충분히 속일 수 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 구종 가치가 높은 이유다.

2013년 MLB 진출 후에도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으로 ‘투 피치’를 구사했던 류현진은 2017년 컷 패스트볼을 장착했다. 그가 “날 있게 해준 공”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변화였다.

컷 패스트볼은 포심 패스트볼에 가까운 스피드(2019년 류현진의 경우 평균 시속 140㎞)로 날아간다. 그러다가 타자 앞에서 살짝 꺾인다. 변화 폭이 작은 대신 다른 변화구보다 빠르다. 포심 패스트볼과 터널을 공유하는 구간이 길어 타자의 판단을 어렵게 한다. 피치 터널 효과가 가장 큰 공 배합일 것이다.

류현진은 투심 패스트볼도 던진다. 싱커로 분류되기도 하는 이 공은 포심 패스트볼에 가까운 스피드로 날아가다 아주 살짝 가라앉는다. 터널 구간이 가장 길지만, 변화 폭이 작아 타자가 포심 패스트볼로 인식해 스윙해도 공을 맞힐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의 다섯 번째 무기는 커브다. 가장 느리며(2019년 평균 시속 116.9㎞), 가장 큰 변화(위에서 아래로)를 만든다. 터널 구간이 가장 짧을 것이다.

2017년 이전 류현진의 커브는 느리고 회전력이 약했다. 타자 머리 위에서 낙하하는 행잉(hanging, 낙폭이 크지 않은) 커브였다. 그러나 2018년 이후 류현진의 커브 회전수는 분당 2500회로 상당히 높아졌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커브는 터널 안으로 들어왔다. 타자의 가슴 높이를 향하다 땅바닥으로 가라앉는다. 다저스 시절 그의 동료였던 클레이턴 커쇼도 그의 커브 궤적 변화에 놀랐다고 한다. 류현진은 2018년 시범경기에서 “커브를 더 강하게 던져서 타자 앞에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

류현진은 구종 습득 능력이 뛰어난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듣기 좋은 칭찬이지만, 그렇게 짧게 칭찬하고 끝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종을 장착하거나 강화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안정된 투구 폼과 엄청난 노력이다.

밝고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달리 류현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나게 훈련했을 것이다.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MLB 레벨에 있는 선수의 구종이 단기간에 그렇게 좋아질 리 없다.

또 하나. 류현진의 안정된 밸런스가 커브를 빠르게 흡수했을 것이다. 하체로부터 시작해 릴리스까지 이어지는 류현진의 동작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기가 탄탄하기에 응용 기술(커브) 장착 효과가 큰 것이다.



터널은 릴리스에서 결정된다

그림으로 보면 피치 터널을 이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하루나 이틀이면 이론을 이해할 수 있다. 관건은 피치 터널을 어떻게 만드느냐다. 그건 평생을 투자해도 어려운 일이다.

앞선 칼럼에 ‘플라이볼 혁명은 현상에 대한 설명이며, 최적의 히팅 포인트에서 강한 타구를 만드는 게 타격의 본질’이라고 썼다. 피치 터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터널 이론은 어떤 투구가 좋은지를 소개하는 툴이다. 중요한 건 피치 터널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대한 논의다.

하드볼타임스의 ‘피치 터널링 투수들은 실제로 어떻게 공을 던질까’라는 칼럼 내용을 참고할 만하다. 어떤 투수들은 터널 포인트에 작은 후프를 설치, 모든 공이 이곳을 통과하도록 훈련했다고 한다. MLB 투수 전문가들은 이런 훈련법에 비관적이다.

타자는 공이 터널에서 빠져나와야 구분할 수 있다. 그건 타자 눈에만 그럴 뿐이다. 투구는 터널에 들어가기 전에, 즉 투수가 공을 놓는 순간 궤적이 이미 정해져 있다. 그래서 피치 터널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중요한 건 투구마다 몸의 움직임을 정확히, 똑같이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투수는 터널 포인트를 의식할 게 아니라 릴리스 포인트를 일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하드볼타임스는 이를 위한 요소로 ▶투수판을 밟는 위치 ▶투구 템포 ▶스트라이드의 거리와 방향 ▶피니시와팔로 스루 등의 정확성과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기사는 ‘좋은 투구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터널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의 전부’라고도 주장했다.

시속 100마일의 강속구를 뿜어내는 투수가 안정된 폼으로 변화구까지 잘 던진다면, 그래서 피치 터널까지 잘 활용한다면 정말 완벽할 것이다. 그러나 야구의 신은 지금까지 그런 투수를 세상에 내려보내지 않았다.

속도의 시대에서는 시속 100마일 강속구를 던지는 재능보다, 90마일의 공을 효과적으로 던지는 메커니즘이 더 희귀하다. 지난해 류현진이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것이 그 증거다. 류현진 피칭 이야기는 다음 편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J-Hot]

[OSEN=심언경 기자] 남성 듀오 JBJ95(켄타, 상균)가 돌아온다. 

14일 OSEN 취재 결과, JBJ95는 오는 28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ONLY ONE’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난 2018년 10월 30일 데뷔한 JBJ95는 청량한 매력과 유니크한 감성,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다. JBJ95가 믿고 듣는 남성 듀오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만큼, 이들의 컴백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앞서 JBJ95는 지난 8월 켄타의 솔로곡 ‘또 언제든지 돌아와’를 발매하고 온라인 팬미팅 ‘RETRO : 95’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났다. 그러나 올해 신보 활동은 없었던 만큼 팬들의 기다림이 커졌던 상황. 이에 보답하듯 JBJ95는 긴 공백기를 깨고 팬들의 곁을 찾는다.

특히 JBJ95의 컴백은 이들의 데뷔 2주년과도 맞물린다. 팬들에게는 JBJ95의 이번 신보가 무엇보다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텍사스주 휴스턴의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장에 차량이 들어서는 모습. 뒤로도 긴 줄이 서있다. AP뉴시스
텍사스주 휴스턴의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장에 차량이 들어서는 모습. 뒤로도 긴 줄이 서있다. 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유행이 시작됐다는 미국 보건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장은 “우리는 9월 초에 하루 신규 환자가 최근 들어 가장 낮은 3만∼3만5000명으로 내려갔다”며 “지금 우리는 하루 신규 환자가 약 5만명까지 다시 올라갔다. 그리고 그것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테즈 원장은 “이것이 모두가 근심했던 가을·겨울의 (코로나19) 급증이다. 그게 지금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미 중서부의 북부, 북부의 주들, 즉 위스콘신·몬태나·다코타주 등이 심하게 타격을 입고 있다. 곧 전국적으로 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호테즈 원장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올겨울이 코로나19 사태에 최악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2만4000여명 수준까지 내려갔던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9일 5만7400여명, 10일 5만4600여명 등으로 크게 치솟았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후 10개 주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지워싱턴대학 공중보건 교수 리애나 웬은 “병원이 다시 환자를 감당할 없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이 경우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심장병, 뇌졸중, 자동차 사고 등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와 입원 환자, 하루 사망자 수가 잇따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위스콘신주는 부족한 병상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주 야전병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마이클 행콕 덴버시장은 “최근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정점기였던 올해 5월 수준만큼 많아졌다”며 “이 수치가 계속 올라가면 더 강도 높은 코로나19 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81만7863명, 사망자는 21만535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흥국생명, 김연경·이다영 영입..조송화 등 세터들의 연쇄 이동
남자부는 산틸리, 이상렬, 고희진 등 새 사령탑 지략 대결 관심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는 김연경(오른쪽)과 이다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흥국생명에서 함께 뛰는 김연경(오른쪽)과 이다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20120-2021 V리그 최대 화두는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32·흥국생명)의 복귀다.

V리그의 전초전이었던 한국배구연맹(KOVO)컵대회에서 이미 ‘김연경 효과’를 확인했다.

김연경이 출전한 컵대회 결승전(9월 5일)은 이례적으로 지상파가 생중계했고, 시청률 3%를 찍었다. 5월 5일 프로야구 개막전 평균 시청률이 1.75%였던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수치다.FX마진거래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여자부 V리그 정규리그에서는 김연경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김연경의 복귀가 워낙 큰 화두이지만, 이번 V리그에는 다른 흥행 요소도 있다.

여자부는 세터들의 이동이 잦아 팀 컬러가 완전히 바뀌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중 3개 팀에서 사령탑을 교체했다.

V리그 최초 외국인 사령탑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과 최초의 1980년대생 수장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거포였던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이 펼치는 지략 대결도 흥미롭다.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조송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조송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김연경과 호흡 맞추는 이다영…김사니 코치 만난 조송화

김연경이 복귀하기 전에 프로배구 최고 화두는 쌍둥이 이재영·다영 자매의 ‘결합’이었다.

자매는 나란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레프트 이재영은 흥국생명에 남았다. 세터 이다영이 현대건설을 떠나 흥국생명과 계약하면서 한국 여자배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둘이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자매에 더해 김연경까지 복귀하면서 역대 최강 수준의 전력을 갖췄다.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은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주전 선수들이다.

흥국생명은 컵대회에서 준결승전까지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다,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0-3으로 패했다.

그러나 GS칼텍스 관계자조차 “정규리그에서 흥국생명은 패하는 게 이슈가 될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흥국생명의 전력은 막강하다.

흥국생명은 10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2009년 4월 11일, GS칼텍스와의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33득점 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김연경은 이후 일본, 터키, 중국 등 국외 리그에서 활약했다. 10월 21일, 김연경은 11년 만에 V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세터 이다영도 흥국생명 이적 후 첫 V리그 경기를 펼친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새 출발 하는 이고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도로공사에서 새 출발 하는 이고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다영의 FA 이적은 여자부 세터 대이동을 불렀다.

흥국생명을 이끌던 조송화는 IBK기업은행과 FA 계약을 했다.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에서 뛰던 이나연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이다영의 공백을 메웠다.파워볼사이트

조송화는 기업은행에서 국가대표 센터 김희진, 김수지와 짝을 이룬다. 명세터 출신 김사니 코치가 기업은행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점은 새 출발 하는 조송화에게 도약대가 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에서 뛰던 이나연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이다영의 공백을 메웠다.

이고은(한국도로공사)과 이원정(GS칼텍스)은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맞바꿨다.

세터들의 이적이 만든 팀 컬러 변화는 이번 시즌 여자부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 여자부 주요 선수 이동

산틸리 대한항공 배구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틸리 대한항공 배구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임 사령탑 3명, 박철우·황경민 등 굵직한 이적생 즐비

2020-2021 V리그 남자부는 3명의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했다.

3명 모두 눈에 띌만한 이력을 갖췄다.

이탈리아 출신의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선수 이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지도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2년 이탈리아 21세 이하 남자 대표팀을 이끌고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7∼2018년에는 호주 남자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프로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독일 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산틸리 감독과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상렬 감독은 KB손보의 전신인 럭키화재와 LG화재에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 감독은 “친정팀 KB배구단이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V리그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인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도 “존중과 공감으로 팀원들을 이끌어 시대의 변화에 맞춰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박철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박철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크다.

2시즌 연속 그친 한국전력은 FA 시장에서 라이트 박철우를 영입해 높이와 화력을 보강했다. 레프트 이시몬의 합류로 수비도 한결 안정됐고, 외국인 선수 통역과 코치로 일하던 센터 안요한이 6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해 중앙도 강화했다.

크고 작은 트레이드도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서 영입한 레프트 황경민, 세터 김광국, 현대캐피탈에서 받은 세터 이승원 등으로 새 판을 짰다.

우리카드도 삼성화재 출신 레프트 류윤식에게 안정감 있는 리시브를 기대한다.

센터들의 이동도 활발했다.

대한항공 중앙을 지키던 진상헌이 OK저축은행과 FA 계약을 하자,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서 FA 자격을 얻은 이수황을 영입하고, OK저축은행과의 현금 트레이드로 한상길도 품었다.

우리카드는 FA 장준호를 영입해 높이를 보강했다.

KB손보는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권을 내주며 전역을 앞둔 현대캐피탈 센터 김재휘를 영입했다.파워사다리게임

올 시즌 남자부에는 스타성을 지닌 신인도 합류한다. 전체 2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레프트 임성진은 이미 상당한 팬을 거느린 ‘대학배구 스타’다.

▲ 남자부 주요 선수 이동

*전역 예정 선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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