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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현실이 때론 드라마보바 더 무섭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터키 언론을 인용해서 “전 터키 국가 대표팀 선수 엠레 아식(49)의 아내 야무르 아식(22)은 남편 살해를 위해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의 히트맨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수비수 엠레 아식은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스에서 커리어를 보냈으며 터키 대표팀에서 34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 참가하며 터키 대표팀의 전성기에 기여했다.

엠레는 22살 연하의 부인 야무르와 결혼한 상태였으나 결혼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아내 야무르는 에르디 순구르라는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야무르가 엠레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청부 살인을 시도한 것이다. ‘불륜남’ 에르디가 직접 야무르가 엠레의 청부 살인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에르디는 터키 검찰과 조사에서 “내가 야무르와 바람을 피운 것은 사실이다. 엠레의 재산을 원하는 그녀는 나에게도 남편을 죽여달라고 요청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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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야무르의 요청에 총을 연습했으나 도저히 살인은 무리였다. 그러자 그녀는 나에게 화내며 욕을 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더 선은 “야무르는 에르디가 살인을 거부하자 결국 청부 살인을 의뢰했다. 히트맨과 직접 접촉한 그녀는 100만 파운드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무기와 시체 제공에도 도움을 주려했다”고 전했다.

희대의 살인극은 히트맨이 마음을 바꿔 엠레에게 모든 사실을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스타뉴스 전시윤 기자]/사진=박민하 인스타그램
배우 박민하가 사격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26일 오전 박민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저 1등했어요~~^^ 어제 열린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언니오빠들을 이기고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땄어요~~~”라고 글을 작성했다.

이어 “정신집중을 위해 취미로 시작한 사격이 이런 기쁨을 안겨주다니… #남상현 코치 님 감사합니다 #코치 님 덕분이에요 #중등부 남녀통틀어 저 혼자 620 넘었어요 #대회 신기록 #전국 대회 #금메달 #강남 사격장”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민하는 공기 소총을 들고 늠름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어 금메달과 상장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한편 박민하는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애들 생각’에 출연했다.

-강원 핵심 미드필더 한국영, 처음 파이널 B 준비한다-“강원이 축구계 기대 충족하지 못한 건 선수들의 잘못. 반성해야 한다” -“트레이드? 올여름 중동에서 이적 제안 있었다”-“8월 2일 뇌진탕 부상 이후 정상적인 몸 상태 유지 힘든 게 사실”-“무관중 경기에 익숙해진 사실이 성적만큼 아쉽다” 

강원 FC 한국영(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한국영(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강원 FC 중앙 미드필더 한국영(30)은 철인(鐵人)이다. 한국영은 지난 시즌 K리그1 38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건 한국영이 유일했다.  8월 2일 불의의 부상이 철인을 가로막았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4라운드 상주 상무전. 한국영이 쓰러졌다. 전반 30분 상주 공격수 오세훈과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다. 뇌진탕으로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한국영은 8월 16일 광주 FC전에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오래 쉴 수 없었다. 팀이 7월 12일 광주전(4-1) 이후 4경기째 승리가 없었기 때문.  한국영은 이 경기 후 휴식(2경기 결장)을 취한 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강원은 8월 30일 전북 현대전 승리 후 4연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강원은 8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B로 향했다. 엠스플뉴스가 9월 27일 부산 아이파크와 파이널 B 첫 경기를 준비 중인 한국영의 얘기를 들어봤다.  – 한국영 “올해 참 힘드네요” –

강원 FC 미드필더 한국영(사진=엠스플뉴스)
강원 FC 미드필더 한국영(사진=엠스플뉴스)

강원 FC가 8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강원은 9월 27일 부산 아이파크와 파이널 B 첫 경기를 치릅니다.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큽니다. 중요한 건 이제부터예요.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도 있습니다. 올 시즌엔 안 좋은 시간이 조금 더 길었어요. 현실을 인정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다음 경기를 철저히 준비해야죠. 파이널 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요.     지난해 팀 최고 성적(6위)을 냈습니다. 올 시즌엔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뒀어요. 올해 전북과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긴 팀은 강원이 유일하죠. 그런 강원이 파이널 B로 향할 거란 걸 예상한 축구인은 많지 않습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선수 모두의 잘못입니다. 우린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어요. 다른 팀들이 우리의 약점을 공략한 맞춤 전술을 들고나온다면 우리도 그에 맞게 준비해야 했습니다. 더 땀 흘리고 고민했어야 해요. 우린 당장 파이널 라운드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2020시즌을 마치면 강원의 축구 색깔이 더 짙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축구계는 패스, 점유율, 공격 등으로 강원의 축구를 표현합니다. 2020년 강원의 색깔은 더욱 짙어졌습니까.  강원은 단기간에 큰 성장을 이뤄 성적을 낼 팀이 아닙니다. 우리가 팀 색깔을 명확히 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올 시즌 팬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선수들의 잘못입니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큰 시즌이에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원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말은 언제든 와전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올여름 중동 쪽에서 이적 제안이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중동 클럽에서의 이적 제안이 K리그1에서의 트레이드로 바뀐 것 같습니다(웃음).  팀에 남았습니다. 강원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강원은 지금보다 성장할 가능성이 커요. 그런 강원에서 더 땀 흘리고 싶었어요. 물론 선수의 미래를 100% 장담할 순 없습니다. 분명한 건 전 지금 강원 선수란 거예요. 강원이 한 계단이라도 더 높은 순위로 올 시즌을 마칠 수 있게 죽을힘을 다하겠습니다. 8월 2일 상주 상무전에선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휴. 솔직히 그 부상 이후 많이 힘듭니다. 몸이 정상이 아니에요. 뇌진탕 부상에서 완벽히 벗어날 때까지 쉬었어야 합니다. 저도 알아요. 하지만, 쉴 수가 없었어요. 팀에서 만류했지만 ‘뛰고 싶다’고 요청했어요. ‘뛸 수 있다’고 강조했죠. 마지막까지 강원을 위해 뛸 겁니다. 그리고 쉬어야죠.  지금도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겁니까.  어지러울 때가 있죠.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어요. 10월 4일 성남 FC전 이후 15일까지 경기가 없습니다. 이 휴식기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해요. 팀이 4연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게 사실이에요. 팀이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8월 2일 상주전까지 51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뇌진탕 부상이 아니었다면 두 시즌 연속 전경기 풀타임을 뛸 수도 있었습니다.   기록 욕심은 없어요. 뇌진탕 부상 이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게 아쉽죠. 경기력도 예전 같지 않은 게 사실이에요. 하루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2010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가장 힘겨운 시즌이 아닌가 싶어요(웃음).  – “파이널 B는 처음. 생존 경쟁에서 반드시 살아남을 것” – 파워볼사이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성용과 중원을 책임졌던 한국영(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성용과 중원을 책임졌던 한국영(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0년 쇼난 벨마레(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가시와 레이솔(일본), 카타르 SC, 알 가라파 SC(이상 카타르), 현재의 강원 FC까지 다양한 팀을 거쳤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한국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고군분투하는 등 A매치 41경기를 뛰었습니다. 2010년대 한국영과 2020년의 한국영, 어떻게 다릅니까.  2010년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웃음). 매 순간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었어요. 또 2017년 여름 강원 입단 전까진 외국인 선수 신분이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내 능력을 100% 보여주는 데만 집중했어요.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팀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어요. 훈련장에선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습니다. 실전에선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죠. 김병수 감독을 포함한 많은 축구인이 ”한국영은 성실함의 대명사“라고 칭찬합니다.  과찬입니다. 프로축구 선수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에요. 경기 당일 100% 기량을 펼칠 수 있게 준비하는 겁니다. 당연한 거죠. 특별한 관리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몸에 좋은 음식 찾아 먹고 영장제를 꼬박꼬박 챙겨 먹죠. 프로선수라면 다 그렇게 할 겁니다(웃음). 시간이 날 때마다 마사지, 치료 등을 받으려고 하고요.   한국영의 A대표팀 복귀를 기대하는 축구인이 많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아주 감사한 일이죠.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마지막이란 각오로 죽을힘을 달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뇌진탕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 후 기회가 온다면 꽉 잡고 싶습니다. 당장은 강원의 K리그1 잔류에만 힘쓰고 싶어요. 9월 27일 부산 아이파크전을 시작으로 파이널 B 일정을 시작합니다.  ‘축구는 분위기 싸움’이란 말을 자주 합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게끔 신경 쓰겠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할 거예요. 특히나 K리그1엔 승리를 장담할 팀이 없습니다. 파이널 B는 처음이기도 하죠. K리그1 잔류를 향한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아요.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한다는 건 올 시즌이 5경기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올 시즌 성적 못지않게 아쉬운 게 있어요.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팬들과 경기장에서 호흡할 수 없다는 겁니다. 올 시즌 무관중 경기를 치르면서 마음 아팠던 게 있어요.  어떤?   처음엔 관중 없이 경기를 뛰는 게 어색했어요. 적응이 안 됐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관중 경기가 익숙해지는 겁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적응해야 되는 건 맞아요. 하지만, 무관중 경기에 적응한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강원 선수들과 호흡할 순 없지만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이 많습니다.  팬이 있어 프로축구 선수란 직업이 있는 겁니다. 팬은 우리가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이유고요. 무조건 K리그1에 살아남겠습니다. 내년엔 더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낼 거고요.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박명수 박지원 정혁(사진 왼쪽부터)
박명수 박지원 정혁(사진 왼쪽부터)

[뉴스엔 한정원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권지용)에게 듀엣곡 작업을 다시 제안했다.

9월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토요일 고정 코너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로 진행됐다.

박지원 아나운서는 성우 김보민(쓰복만) 대신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DJ 박명수는 “지난주에 이어 박지원 아나운서가 나왔다. 주말에 뉴스를 봤는데 너무 잘하더라. 생방송으로 뉴스를 진행하면서 항상 긴장될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다.

박지원 아나운서는 “그렇다. 처음처럼 떨린다기보단 ‘긴장해서 틀리진 않을까? 팩트가 잘 전달돼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한다. 방송 사고를 낸 적은 없다. 멘트를 더듬은 적은 있다. 화면이 전환된 후 ‘아이..’라고 한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아나운서로서 최종 목표가 뭐냐”고 물었고 박지원 아나운서는 “다들 다르실 거다. 난 안 가린다. 골고루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진짜 간판 아나운서가 목표다”고 밝혔다.

박지원 아나운서와 정혁은 지난주 이후 SNS 맞팔로우를 했다며 “정혁 게시글을 봤다. 여동생이 정혁 팬이다. 앞으로 올라오는 게시글에 좋아요 다 누를 거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박지원 아나운서, 정혁과 인사를 한 뒤 GG ‘바람났어 (Feat. 박봄)’를 들었다. 박명수는 “옛날 생각난다. 지드래곤에게 다시 하자고 음성 편지를 보내고 싶다. 지드래곤이 바빠서 우리 동네 사는데도 볼 수 없다. 후배에게 부담 주고 싶지 않지만 다시 한번 재회 기대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생애 처음으로 후배가 생겼다. 궁금한 건 다 물어보라고 했는데 너무 사소한 것도 다 물어본다”고 문자를 보냈다. 정혁은 “난 모델 일하기 전에 사회생활을 한 적 있다. 후배들 중에서 나랑 동년배가 많았다. 센스 있게 일하는 후배가 제일 좋긴 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아나운서는 “후배가 들어왔지만 지역 근무를 하고 있다. 센스 있게 살갑게 다가와 주는 후배가 좋다. 요즘엔 선배들이 후배를 더 어려워하더라. 나도 선배들에게 질문을 잘 못하겠더라. 사소한 것도 다 물어보는 청취자 후배가 신기하다”며 웃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친구와 더블데이트했다가 비교만 당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박지원 아나운서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돈을 내는 쪽이냐”고 궁금해했다. 박지원 아나운서는 “많이 버는 사람이 더 낼 것 같다”고 답했다. 정혁은 “난 데이트 통장을 썼었잖냐”고 말했고 박지원 아나운서는 “나도 학생 때 남자친구에게 제안해본 적 있다”고 공감했다.파워볼게임

정혁은 “능력 좋은 사람이 더 많이 내는 게 서로를 위한 배려라 생각한다. 아는 사람은 연상이랑 교제 중인데 누나가 카드를 줬다더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아나운서는 “나도 그러고 싶다. 김숙처럼 ‘가만있어 내가 돈 벌어올게’ 하고 싶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더블데이트는 싸움의 원인이 된다는 것만 알고 있길 바란다”고 청취자에게 조언했다.

한 청취자는 “명절마다 어른들의 잔소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웃으면서 할 말 다 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면 된다”고 꿀팁을 전했다. 정혁은 “난 형이 아직 결혼을 안 했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잔소리를 듣지 않는다”고 다행스러워했고 박명수는 “이번 추석은 언택트로 보내기 때문에 덜할 수도 있겠다. 추석에도 몸 건강히 보내길 바란다”고 청취자들의 건강을 걱정했다.(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서울신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TF’ 제1차 회의에서 정부가 북한군 총구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 외친 사람을 월북자로 발표한 것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020.9.26 연합뉴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TF’ 제1차 회의에서 정부가 북한군 총구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 외친 사람을 월북자로 발표한 것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020.9.26 연합뉴스

미국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인권운동 빗대
“우리는 왜 이런 북한 앞에 나약한가” 반문
김종인 “‘김정은 찬스’로 무마하면 더 큰 공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미국 ‘Black Lives Matter’(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는 인권운동을 빗대 “왜 ‘Korean Lives Matter’(대한민국 국민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은 안 일어나느냐”고 했다.

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 TF’ 회의에서 “미국에서는 흑인이 공무집행 중 경찰에게 당하면 ‘black lives matters’라는 운동이 온 나라에서 일어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탄핵한 이런 민주화 시민 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왜 국민이 북한 총구 앞에서 죽었는데 ‘Korean Lives Matter’라는 운동을 안 하느냐”면서 “우리는 왜 이런 북한 앞에 나약하고, 왜 이렇게 우리는 약하냐”고 반문했다.

태 의원은 “북한과 관계에서 평화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 국민의 목숨과 생명”이라며 “이 목숨이 총구 앞에서 사살됐다”고 했다.

그는 북한군에 피격당한 공무원에 대해 “그는 70시간 동안 바다에서 표류하고도 북한군 총구 앞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당당하게 외쳤지만 정말 참담하게도 그의 곁에 대한민국은 없었다. 북한의 편지 한 장에 이 나라는 ‘정말 다행이다. 황송하다’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정부·여당을 향해 “‘김정은 찬스’로 이번 사태를 무마하려 시도한다면 더 큰 국민적 공분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이번 만행은 북한군이 비무장상태의 우리 국민을 총살하고 시신을 끔찍하게 화형시킨 패륜적 무력도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사건을 국제형사재판소(ICJ) 제소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청와대 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통일전선부 명의 전통문을 발표한 것을 두고도 “사과를 한다면 북이 직접 해야지, 왜 문 대통령을 시켜서 ‘대독 사과’를 하느냐”며 “정부는 북의 하명 사항 처리대행소인가”라고 비판했다.

‘동생 죽음’ 심경 밝히는 이래진씨 -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가 2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20.9.26 뉴스1
‘동생 죽음’ 심경 밝히는 이래진씨 –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인 이래진씨가 2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20.9.26 뉴스1

김종인, 사망 공무원 형과 비공개 면담

김 위원장은 이날 TF 회의에 앞서 국회를 찾은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씨와 2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했다.파워볼게임

이날 면담은 TF 위원인 하태경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형 이씨는 TF회의 참석을 타진했으나, 비공개 면담으로 대체했다.

앞서 군 당국은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인 47세 남성이 실종 신고 접수 하루 뒤인 지난 22일 서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발견됐으며 북한군은 사살 후 시신을 불태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남측에 통지문을 보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2020.8.20 연합뉴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2020.8.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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