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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LG 윌슨.가을 야구 이상을 꿈꾸며 순항하는 LG의 가장 큰 고민, 어쩌면 타일러 윌슨(31)일 지도 모르겠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 패배로 LG는 59승3무43패를 기록한 채 리그 3위로 밀려났다. 리그 2위 키움과 승차는 1.5경기 차다.

경기는 키움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경기 시간이 2시간 52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승부가 쉽게 갈렸다.

LG 선발 윌슨이 사실상 초반에 무너진 게 결정적이었다. 윌슨은 6이닝(90구) 11피안타 1탈삼진 8실점(8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7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1회 출발은 삼자 범퇴로 좋았다. 하지만 2회 7개의 피안타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하는 등 7실점을 내주며 전의를 상실했다. 이후 3회와 4회는 무실점으로 잘 넘겼으나, 5회 허정협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8번째 실점이었다.

경기를 마친 윌슨의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다시 상승했다. 무엇보다 윌슨은 지난 3일 NC전(6이닝 12피안타 6탈삼진 4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크게 부진했다. 9월 2경기 동안 총 23개의 피안타를 허용(피안타율 0.418)했으며, 평균자책점은 9.00에 달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LG 감독은 “쉬운 팀이 하나도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이겼으면 한다”면서 “켈리가 전날(10일)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열흘 휴식이 도움이 됐는지 볼 끝에 힘이 있었다. 커브도 좋았다. 열흘 빼준 게 약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발을 10명으로 돌렸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웃으면서 덧붙였다.

실제로 켈리는 8월 30일 두산전을 끝으로 정확히 10일을 쉰 뒤 지난 10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 감독은 “(켈리처럼) 윌슨도 기대한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윌슨은 힘을 쓰지 못하고 말았다.

윌슨은 올 시즌 초반 입국 후 자가 격리도 겪으면서 자신의 루틴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예년과 같은 힘 있는 속구를 찾지 못해 시즌 내내 애를 먹고 있다. 이날 윌슨은 총 25개의 속구를 던졌는데, 최고 구속(LG 제공 투구 분석표 기준)은 145km(최저 139km)까지 나왔다.

현재로서는 켈리와 마찬가지로 일단 한 박자 쉬어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2018 시즌과 2019 시즌 LG의 1선발로서 위용을 보여줬던 그가 과연 가을 야구를 앞두고 최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잠실 키움전 2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자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LG 윌슨. /사진=뉴스1
스포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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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사직=윤승재 기자] ERA 4.30(리그 2위)→5.38(9위). 삼성라이온즈 불펜은 살아날 수 있을까.

삼성은 지난 10일과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 2연전에서 각각 8-13, 4-12로 대패했다.

모두 역전패였다. 10일엔 선발 김대우가 4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불펜들의 부진으로 7회에만 9실점하며 역전패했고, 불펜데이가 예고된 11일엔 4회 한 이닝에만 10점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최강 불펜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와르르 무너진 삼성의 허리였다. 6월까지만 해도 구원 평균자책점 4.30(리그 2위)으로 탄탄한 불펜을 자랑하던 삼성이었지만, 그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12일 현재 삼성 구원의 평균자책점은 5.38. 해당 부문 순위는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 역시 불펜의 힘이 떨어졌다는 것을 아쉬워했다. 허 감독은 11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시즌 초반엔) 불펜 투수들이 힘으로 윽박질러서 효과를 많이 봤는데, 이제 타자들이 익숙해지고 대응하기 시작하면서 공략 당하고 있다”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불펜 투수들의 단조로운 구종도 아쉬웠다는 평가다. 허 감독은 “지금 이승현 빼고는 모두들 직구와 슬라이더 혹은 커브 투피치로 단순한 구종을 갖고 있다. 롯데 투수들은 거의 포크볼을 다 던지는데 우리 투수들도 다양한 구종을 장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 불펜 투수들은 이승현과 정인욱을 제외하면 거의 쓰리피치에 가깝다. 하지만 제3의 구종도 구사율이 10% 미만인 경우도 많아 엄밀히 따지자면 투피치 투수들이 대부분이다. 직구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은(80%) 노성호나 직구와 슬라이더 구사율이 93%에 가까운 최지광, 직구와 커브만 던지는 임현준 등 필승조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하지만 시즌 중반이라 새로운 구종을 익히기엔 무리가 있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갑자기 새로운 구종을 추가하기는 힘들다”라고 인정하면서 “대신 코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선수들이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허 감독은 “1차적으로 구속은 향상됐다. 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선 더 정확해질 필요가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중간 투수들이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롯데와의 2연전을 통해 큰 상처를 입었다. 한 이닝 9실점-한 이닝 10실점으로 불펜 왕국이라는 위용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7위 롯데와의 격차도 7경기로 벌어지며 가을야구 희망도 멀어졌다. 남은 시즌 동안 삼성은 다시 불펜 왕국을 재건,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 험난하기만 한 시즌이다.

[OSEN=김보라 기자] ‘히든싱어6’의 여섯 번째 원조가수 화사가 모창능력자 4연속 우승 행진을 끊고, 시즌 두 번째 원조가수 우승자로 등극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에서는 2014년 걸그룹 마마무 멤버로 데뷔해 대세로 떠오르며 ‘퀸’이라고 불리는 화사가 출연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소녀시대 태연 이후 현역 걸그룹 멤버로는 처음 나오는 원조가수”라며 화사를 환영했다. 화사는 “가수들이 큰 힘을 얻는, 가문의 영광 같은 자리라고 해서 왔다. 80표 이상 받고 싶다”고 말했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출연할 때마다 거듭되는 오답으로 ‘히든싱어 공식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가수 김경호를 비롯해 김종민, 오마이걸 승희, 김재환, 곽동현, 러블리즈, 루시, 원위, 나띠, 작곡가 박우상 등이 나섰다.

1라운드 미션곡으로는 뮤지션 로꼬와 화사가 함께 만든 ‘주지마’가 제시됐다. 화사는 “저를 열심히 어필할 겁니다”라며 각오를 다졌지만, 노래가 끝나자 김경호는 “이거 조금 들려주고 맞히라고?”라고 난감해 했다. 이어 김경호는 “6번이 화사 같다”고, 김종민은 “6번이 제일 아닌 것 같았다. 화사 씨만의 ‘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외의 다른 판정단들은 2번을 진짜 화사로 많이 점쳤다.

투표 결과 ‘저승사자’ 김경호가 지목한 6번이 32표를 받아 탈락했고, 진짜 화사는 단 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한 2번에서 나왔다. 탈락한 6번의 정체는 ‘군통령 화사’ 여수진이었다. MC 전현무는 “지난 ‘히든싱어6’ 0회 듣기평가에서 화사 목소리로 등장했던 실력자”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당당히 1라운드 1위에 오른 화사에게 “정말 오랜만에 원조가수가 1등을 한 라운드”라고 말했고, 화사는 “할 만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라운드 미션곡은 2019년을 뜨겁게 달구며 화사를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려놓은 대표곡 ‘멍청이’였다. 노래가 끝나자 승희는 2번을, 문세윤 캡사이신 송은이는 5번을 진짜 화사로 지목했다. 이런 가운데 김경호가 “2번은 노련미가 떨어진다. 5번이 화사”라고 말해 모두를 불안하게 했고, 진짜 화사는 2번에서 나와 김경호를 당황하게 했다.

화사는 “절대 떨어지진 않지만, 2등 아닐까”라며 “내가 나를 따라하는 듯한 느낌이라 긴장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표 결과 34표를 받은 3번 ‘미의 기준 화사’ 석지수의 탈락이 확정됐고, 화사는 본인의 예상대로 2등(10표)이었다. 1등은 9표를 받은 5번이, 3등은 1번(16표), 4등은 4번(31표)에게 돌아갔다.

탈락한 3번 석지수는 “2016년 ‘K-POP스타’에서 탑6에 진출한 적이 있다”고 말했고, MC 전현무는 당시 고교생이었던 석지수를 기억해냈다. 석지수는 “당시 외모에 대한 비방 댓글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그런데 작년에 ‘화사 언니가 콘서트에서 ‘세상의 미의 기준에 내가 안 맞으면, 내가 또 다른 기준이 돼야겠다’는 말을 하셔서 힘을 많이 얻었고, 계속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울컥했다. 이에 화사는 “저도 어릴 때 똑같았다. 그런 과정들이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들지만, 상처는 현재진행형이 되더라.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석지수를 격려했다.파워볼사이트

3라운드 미션곡으로는 화사의 솔로곡이 아닌 마마무의 그룹곡인 ‘데칼코마니’가 제시됐다. 화사는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은 노래인데, 내가 소화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아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혼란 속에 투표가 끝나고, 화사가 3번에서 나온 뒤 남은 모창능력자 3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1번은 ‘개봉동 화사’ 김루아, 2번은 ‘환불제로 화사’ 이수빈, 4번은 ‘신난다 화사’ 유주이였다. 이 중 유주이는 화사의 소속사에 있는 작곡가로, 최근 비와 마마무가 함께한 ‘신난다’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고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투표 결과 총 98표 중 63표를 가져간 1번 김루아가 탈락했고, 3번 화사가 8표로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4번 유주이가 13표로 2등, 2번 이수빈이 14표로 3등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은 2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온라인에서 ‘마리아 챌린지’ 열풍을 부른 메가 히트곡 ‘마리아’였다. 화사는 “탈락은 싫은데…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수빈은 “2등만 해도 좋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유주이는 “우승 상금을 받아서 화사에게 고기 2000만원어치를 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표가 끝난 뒤 김종민은 “2번이 화사 같다”고 말했지만, 화사가 1번, 유주이가 2번, 이수빈이 3번이었다. 딘딘은 김종민에게 “지금 3번 연속 유주이 씨를 찍고 계시다”고 지적했고, MC 전현무는 “‘연애의 맛’이 아니에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종민을 제외한 연예인 판정단은 모두 1번 화사를 정확히 맞힌 것으로 드러났다. MC 전현무는 “김종민 씨의 저 1표가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제작진이 전달한 봉투를 받아들고 엄숙하게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투표 결과 5표를 받은 유주이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화사와 이수빈이 긴장 속에 무대에 남았다. 그리고 남은 93표 중 화사가 79표를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MC 전현무는 “화사 씨는 김종민 씨의 한 표 때문에 애초 80표였던 목표를 못 이뤘다”며 “한 표만 더 있었으면 오프닝에서 말한 80표가 되는데…”라고 ‘김종민 나비효과’를 설명했다.

‘히든싱어6’ 두 번째 원조가수 우승자가 된 화사는 “이게 진짜 가문의 영광이구나 싶다”며 “제 모창을 위해 몇 달을 고생한 모창능력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기뻐했다. 이어 화사는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합동 앵콜곡 ‘마리아’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수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입장을 전했다.

슬리피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전에 살던 숙소의 집주인 분들께만 물어보셔도 정리될 사안”이라며 “서로의 주장을 반복하는 건 괜한 불편함만 드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슬리피는 “하고 싶은 말들은 많지만 향후 법적인 판단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TS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시완 측은 이날 “TS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9월 10일 슬리피(본명 김성원)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슬리피는 지난해 9월부터 생활고 이슈로 주목을 받았으나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주장한 시점에 연예활동 등 광고로 얻은 수입을 독차지하고 대출금 6000만 원을 갚는 등 실제로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TS엔터테인먼트의 명예를 훼손한 것임이 드러났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하 슬리피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또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전에 살던 숙소의 집주인 분들께만 물어보셔도 정리될 사안들입니다.파워볼게임

서로의 주장을 반복하는 건 괜한 불편함만 드릴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들은 많지만 향후 법적인 판단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당시 군 관계자들 폭로·증언 줄잇고..검찰수사 확대 양상
대정부질문·국감 부담 與 기류도 변화..”유감표명 가능성”

추미애 법무부 장관. 2020.9.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2020.9.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출신인 아들 서모씨(27)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연일 증폭되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한 ‘거취 결정 압박’이 커져가는 형국이다.

12일 법조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23일 연속 휴가’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으로 불거진 서씨 관련 의혹은 자대 배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과정 등까지 번지고 있다.

서씨의 1·2차 병가(2017년 6월 5~14일, 15~23일) 기록은 유실된 상황이다. 2017년 6월 서씨의 1차 병가 연장을 위해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에 민원을 넣은 사실은 문건으로 남아있으나 발신번호와 통화내역은 보존기한(3년)이 올해 6월까지라 녹취는 파기됐을 가능성이 크다. 서씨의 2차 병가 연장을 위해 당시 추 의원 보좌관이 부대 측에 연락했다는 의혹도 결정적 물증은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시 당직사병 현모씨,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던 이철원 전 대령 등 관련자들 증언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당시 미2사단 지역대 지원장교 김모 대위와 같은 사단 지역대장이던 이모 전 중령도 야당에 ‘추 의원 보좌관이라고 밝힌 사람이 휴가연장을 문의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씨 관련 청탁이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온 것으로 안다고 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로와 증언으로 추 장관을 엄호하던 여권에서도 ‘거취’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며 기류가 바뀌는 모양새다.

특히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방송 인터뷰에서 “이 문제가 검찰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면 다른 방법으로 상황을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종결하는 게 현실적 방법”이라면서 ‘다른 방법’엔 “정치적 방법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정치적 방법이 추 장관 거취를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엔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다음 주 시작되는 대정부질문과 이어지는 국정감사에서 정기국회가 ‘추미애 대전’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추 장관을 둘러싼 파문이 ‘제2의 조국 사태’를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마저 나오는 상황이라 여권에서도 ‘추미애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적잖다.

해당 의혹 수사를 맡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 범위가 넓어지며 ‘조기 마무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8일 시민단체가 추 장관 아들 통역병 선발, 딸 비자 발급과 관련해 부정청탁을 한 의혹이 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한 사건도 전날 동부지검으로 넘어왔다.파워볼

여기다 추 장관에 대한 새 고발 사건도 접수됐다.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전날 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 한동훈 검사장 전보조처 등이 직권남용, 검찰청법 위반이라며 추 장관을 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추 장관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추 장관 아들 법률대리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이와 관련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추 장관이 내주 대정부질문에서 유감을 표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 변호사는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휴가 절차에 문제없다고 발표를 했다. 검찰 (판단)이 국방부 판단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이번 주말 정도로는 분위기가 바뀔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관측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대정부질문에서 모든 상임위원회, 부처 질문이 추 장관에게 집중될 텐데 그럴 때 아마 그런 (유감의) 표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당 의원들 사이에선 추 장관이 정권에 더 부담이 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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